전월대비 7393억원 늘어

자금확보 피마르는 기업

지난달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 조달에서 주식·회사채 발행이 50% 가까이 급감한 반면 단기사채 발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2982억원으로 전월대비 49.5%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늘었지만,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차환 목적의 발행 물량은 줄고, 운영·시설 자금 마련을 위한 채권 발행이 늘었다. 10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9조8888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3257억원 줄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모두 줄면서 10월 주식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36.1% 감소한 4875억원이었다.

한편 10월 중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2조9208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조9478억원 감소했다. 일반CP는 17조3195억원으로 전월 대비 증가 (5.5%↑) PF-ABCP와기타 ABCP는 전월대비 각각 36.6%, 49.2%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단기사채는 0.9% 증가했다. 10월 총 발행된 단기사채는 81조7454억원으로 일반 단기사채는 57조3357억원, PF-AB단기사채는 14조679억원이다. 기타 AB단기사채는 10조3418억원이다. 전월보다 739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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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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