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수업에 참여하게 됐나

1학년 통합사회 수업에서 FTA를 배웠다. 우리나라는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 아닌가. 때문에 국제무역 이슈를 평소에도 눈여겨 볼 만큼 관심이 컸지만 수업 내용이 너무 짧게 다뤄져 아쉬움이 컸다. 그러던 차에 담임 선생님께서 엑셀 통계 분석까지 배울 수 있는 무역협정 수업이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향후 컴퓨터공학과로의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엑셀을 비롯한 관련 수업을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환경이라 이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기회다 싶어 바로 신청했다.

■참여 후 소감을 들려준다면

아쉬웠던 점은 수업 시간이다. 내용이 어려운 부분에선 좀 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했지만 하루 동안 진행되다보니 이해하며 따라가기가 버거웠다. 또 1일차 수업 후 2일차 발표까지 준비기간도 짧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내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FTA를 심도 있게 다뤘다는 점, 또 관련 내용을 엑셀에 적용해 통계 내는 법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학교에서 수행평가 준비나 발표,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이를 적용하면 수준 높은 결과물을 낼 거란 확신이 든다.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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