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동 남측정비

서울 종로구가 창신동 남측 정비계획 변경과 관련해 주민들 곁으로 찾아가 궁금증을 해소한다. 종로구는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창신1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재개발 주민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가 창신동 남측 재개발과 관련해 찾아가는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 사진은 정문헌 종로구청장. 사진 종로구 제공

창신동 남측은 30년 이상 된 낡고 오래된 건축물과 기반시설 부족 문제로 재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엮여 있어 수십년간 개발이 미뤄지고 있다. 종로구는 11만㎡ 규모 재개발을 종전 21개 구역에서 1~5개 구역으로 묶어서 시행하는 방법, 대규모 공원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래형 스마트 그린도시, 창신’이다.

현장상담소는 이와 관련한 주민들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발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구는 토지소유자와 세입자에게 진행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개발 잠재력을 반영한 정비계획 변경 당위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현장상담소에서 나온 주민의견은 정비계획(안)에 반영, 사업성과 공공성 조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미래형 스마트 그린도시 창신’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맞춤형 간담회와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공정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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