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김치 가장 많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집단급식소(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12일간 실시해 위반업체 74개소(품목 90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집단급식소 이용자가 메뉴 선택권이 없고 상대적으로 일반음식점 이용자에 비해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심이 낮아 식재료 원산지를 속일 개연성이 높아 이번 특별점검을 기획했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22건), 콩·두부류(20), 돼지고기(16), 닭고기(13), 쇠고기(7), 쌀(4), 오리고기(4)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 거짓표시 51개 업체는 형사입건했고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한 23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1040만원을 부과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5월에 수요가 증가하는 카네이션 등 화훼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도 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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