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분말카레 출발

매출 3조원 클럽 입성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이달 5일 창립 55돌을 맞는다.

1969년 처음으로 ‘카레’를 선보였다. 이후 면류 간편식류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카레 케첩 마요네스 등 국내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키는 국민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창립 53년 만에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해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했을 정도로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 모태는 1969년 5월 5일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풍림상사다. 창립제품 ‘분말카레’(사진) 출시로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1971년 6월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을 전환했다. 1996년 지금의 ‘주식회사 오뚜기’로 안착했다.

오뚜기 측은 “지난 55년간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시를 바탕으로 높은 영양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식품 다양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고 자평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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