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94개 초등학교에

정수장치 400대 지원

KT&G가 “잎담배 원료 수입국가인 우간다 94개 초등학교에 1억1000만원 상당 친환경 정수장치 400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KT&G는 앞서 지난달 30일 우간다 호이마시에서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수장치 전달식을 진행했다.

KT&G
KT&G가 지난 30일 우간다 호이마시에서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수장치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KT&G 제공

우간다 수(물)환경국에 따르면 국민 4990만 명 중 920만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어 빗물과 웅덩이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병을 유발해 높은 유아 사망률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KT&G는 중력식 막을 이용한 친환경 정수장치 지원으로 우간다 식수 위생 문제 개선은 물론 나무 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기존 정수 방법을 대체해 연간 최대 3500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감축 등 환경보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세계 13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KT&G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요 사업 진출국과 저개발국가 교육 주거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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