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에서 결제 할인

5% 할인혜택 제공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5월 전국 동네마트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시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의 핀테크 자회사로 지난해 기준 월간 사용자 2410만명, 연간 거래액 140조9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생활금융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제로페이, 삼성페이 등과 협력하며 오프라인 결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통합형 유통솔루션(포스-ERP-앱-키오스크)인 ‘토마토솔루션’ 운영사로 동네마트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장보기(앱) 퀵커머스 사업과 모바일 전단과 영수증 등 동네마트 디지털화, O2O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현재 누적 4500개 사용점을 확보한 토마토는 전국 동네마트를 하나로 플랫폼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네마트를 대상으로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제공, 간편결제 지원, 정부사업 매개체 등으로 그 역할을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협업은 양사간 이해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입장에서는 리테일앤인사이트와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사용 마트들에게는 간편결제시스템 확충을 통한 디지털전환과 할인혜택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리테일앤인사이트는 3월 통합간편결제 런칭 이후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국내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업체들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동네마트들을 통합하는 것에 대한 새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청화 페이먼트 사업 총괄은 “전국 동네마트 시장은 유통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토마토는 동네마트 다양한 결제수단 지원과 프로모션 제공, 금융서비스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반영시킨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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