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교육규범’ 발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교육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침이 만들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인 RSA 콘퍼런스 기간에 현지에서 ‘한-미 정보보호 기업 파트너십 워크숍’ 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한·미 정보보호 산업계 교류행사 모습. 연합뉴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협업을 통해 ‘디지털 교육규범’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교육규범은 지난해 정부가 디지털 심화시대 공동번영사회 실현을 위해 마련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교육분야 특성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교육규범은 디지털 기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 당사자와 관계자가 준수해야 할 자율적인 규범체계를 담고 있다.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쟁점들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원칙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교육 분야 구성원들 합의를 이끌기 위해 디지털 교육규범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6월초까지 ‘디지털 교육규범’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마치고 이후 보완을 거쳐 6월 말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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