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5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2024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표준화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환경 분야 최초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세계 표준의 날(10월 14일)은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표준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정부는 이날을 기념해 표준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가표준(KS) 선진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매년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민 생활 속 다양한 제품에 함유된 유해화학물질 관리를 체계화해 제품의 환경성을 높일 수 있는 표준을 개발했다”며 “포장의 본래의 기능은 보장하면서도 한정된 자원을 절약하거나 재활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표준을 만들어 보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활 속 다양한 소음원을 명확하고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국가표준을 개발하는 등 지난 5년간 △제품환경성 △포장환경성 △생활소음 분야에서 표준 64종을 개발했다”며 “또한 표준 151종을 최신화해 환경 분야 국가표준의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 분야 표준화 업무 총괄 책임자인 김용국 친환경안전본부장은 “그간 축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확대해 국내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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