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공항 중 2개 시공

쌍용건설이 적도기니 바타(BATA) 국제공항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지 준공식에 적도기니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요인과 내외빈, 바타 시민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김기명 글로벌세아 그룹 부회장과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 등 최고 경영진도 참석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적도기니 대통령은 축사에서 “쌍용건설은 공항을 우리에게 다시 선사했고 이 나라 건설분야에서 최고 수준 품질기준을 제시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이 36개월 만에 준공한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 사진 쌍용건설 제공

바타는 적도기니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제2도시이며 대륙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이번에 준공한 바타 국제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 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승객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접속도로 등으로 구성된다. 수하물 처리시설, 탑승교 등 제반 시설을 포함하여 36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이번 공사는 시공사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앤드 빌드’와 ‘패스트 트랙’으로 수주한 현장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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