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세 번째 원자력발전(원전)인 고리2호기가 내달 8일 22시를 기해 가동 중단될 전망이다. 윤석열정부의 핵심 에너지정책 중 하나인 원전 계속운전(수명연장) 사업이 첫 단추부터 차질을 빚게 된 셈이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1983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2호기는 4월 8일 40년 기한의 설계수명이 만료된다. 한수원은 이날 22시를 기해 계통분리에 이어 원자로를 정지할 계획이다.산업부와 한수원은 남은 계속운전 승인절차 등을 고려하면 고리2호기 재가동시점이 2025년 6월에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려 2년 이상 멈춰서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2024년 9월, 2025년 9월, 12월 잇따라 설계수명이 끝나는 고리 3·4호기, 한빛 1호기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정부가 고리3·4호기 재가동시점을 2026년 6월 목표로 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 역시 가동중단이 불가피하다. 한빛1호기는 아직 계속운전 신청도 못했다.원자력업계 관계자는 "2030년 이전 설계수명이 도래하는 국내 원전은 고리2호기를 비롯 10기에 이른다"며 "각각 안전성평가 및
주요기사
- 미 핵항모 부산 입항, 북 핵무력 과시 “역대급 안보불안 시대 진입”
- 내년 예산 670조원 '국방·치안·청년 중점투자'
- 여, 수도권 승부처에 흥행카드 고심…한동훈 원희룡 박민식 윤희숙 거론
- 일본 지방은행 직원 투잡 확대…이직률 상승에 고육책
- 매입임대 공실 늘어도 LH는 시세대로 사들여 예산낭비
- [미국현장 리포트] 양육비 악순환 굴레를 끊기 위한 미국의 정책
- 여야․ 여론 소선거구제 선호…연동형 비례대표로 다양성 확보 시도
- 야당 총공세 둘러싸인 감사원…월성원전 통계조작 관련 감사에 맞불
- 예산 '도덕적 해이' 엄정관리…재량지출 10% 감축
- 국민의힘 강원 전성시대…중앙 지원사업에 대거 선정
- 민주당 당직개편…인적교체 요구 잦아들듯
- 이태원 참사 유가족 “참사 150일 어떤 대답도 듣지 못했다”
- 지방시대위, 법사위에 발목 잡혀…4월 출범 물 건너가
- 18년간 타당성조사만 3번…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갈등 확산
뉴스플러스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많이 본 뉴스
기사가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칼럼니스트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자료실
2022-06-30 12:07:25
[문송천 칼럼] 알고리즘으로 공직자 인사검증 가능하...
[문송천 칼럼] 새정부에서도 소프트웨어 홀대 계속되...
[문송천 칼럼] 넥슨 김정주의 도전과 국내 SW산업에 ...
[문송천 칼럼] 메타버스와 프라이버시, 그리고 마케...
2022-01-25 13:05:28
[문송천 칼럼] 부스터샷보다 더 중요한 기본 간과한 ...
[문송천 칼럼] 기초과학과 외교력의 중요성 일깨워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