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조사 53.9%

품질 앞세워 2위와 2배차

오비맥주가 "4월에도 가정맥주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고 25일 밝혔다.

엔데믹(코로나 풍토병화)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새 맥주제품(하이트진로 켈리)이 나오는 등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오비맥주가 선방하고 있다는 얘기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4월 가정시장에서 오비맥주와 카스 프레시가 각각 제조사와 브랜드 판매량 점유율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제조사 순위에서 오비맥주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모든 가정판매 채널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는 53.9%의 점유율로 2위 제조사와 2배가 넘는 격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맥주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셈이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가 점유율 42.6%로 가정시장 모든 판매채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치열해지고 있는 맥주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비맥주가 가장 집중하는 것은 소비자 만족과 품질력"이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최근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에서 13관왕을 차지했다. 이중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는 각각 아메리칸 스타일 라거와 아메리칸 스타일 라이트 라거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최고 수준 품질을 공인 받았다는 얘기다. 가정맥주시장 1위를 고수하는 이유다.

한편 오비맥주는 맥주성수기를 맞아 서울재즈페스티벌, 대구 치맥 페스티벌 등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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