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4년간 민원건수 분석

KDB생명이 '민원왕' 불명예를 안았다. 종신·변액·연금보험 3분야에서 모두 최대 민원이 발생했다.

내일신문이 5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에 게시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치 환산민원건수(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 데이터를 취합·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년간 종신·변액·연금보험에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KDB생명으로 조사됐다. KDB생명은 판매 민원에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건수를 기록했다.

KDB생명의 종신보험 4년 평균 환산민원건수는 145.84건으로 전체 평균의 약 5배 수준이다. 변액보험 민원은 전체 평균의 약 3배, 연금보험 민원은 약 7배에 달했다. '브리핑영업' 등 무리한 영업으로 인한 불완전판매가 대거 발생한 탓이다.

지급 과정에서는 교보생명 한화생명 삼성생명 순으로 대형 3사의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2019∼2022 보험 민원건수 분석" 연재기사]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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