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초등학교 교사들의 금융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투자 특강'을 개최한다.
14일 투자자교육협의회는 오는 15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연금과 교사들의 노후대비 재무설계'를 주제로 서울·경기·인천 지역 교사대상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김경록 고문이다.
지난 1일 대구·경북지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경북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대강당에서 열렸던 특강에는 10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이날은 유튜버 염블리로 유명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최근 경제 동향과 올바른 투자자의 자세'를 주제로 강의했다. 교사들은 이날 2시간 동안 어린 아이들을 위한 금융교육과 금융투자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강의 직후 '기관투자자의 투자방식' '좋은 기업의 기준' '미국주식과 S&P500 ETF 투자'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 질의응답만 20여분 추가로 진행했다.
염 이사는 "최근 여러 강연에 참여했지만 이렇게 모든 청중들이 높은 집중력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며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금융투자분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고, 앞으로 투교협에서 추진하는 학교 금융교육 지원 사업의 취지에 매우 공감,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융투자 특강은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5월 경제금융교육연구회에 소속된 초등학교 교사들을 여의도로 초청해 금융 공교육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면서 논의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투교협 간사)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금융교육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며 "투교협은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학교 방문교육을 시행 하는 것 이외에도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금융투자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과의 소통은 물론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좋은 강연들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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