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경찰서, 의료법 위반 5명 입건
경찰이 의약품 도매업체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한 의료재단을 수사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A 의료재단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무소와 부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재단은 의약품 도매업체로부터 특정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 된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찰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후 A 재단과 의약품업체 관계자 5명을 의료법 위반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경찰은 불법 리베이트를 전달한 업체가 여러 곳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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