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직원 대상 프로그램

8주간의 대만 지역 근무

한국맥도날드는 대만 지역에서 진행되는 매니저 대상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됐다고 24일 밝혔다.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는 매장 직원들이 색다른 환경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한편 ‘워케이션’ 강점을 살려 일과 여가를 한 번에 쟁취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주지역과 올해 초 강원도 강릉에서 일반 크루(시급제 직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가 대만 지역에서 진행되는 매니저 대상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정은 부천역곡DT점 매니저, 유우철 충남당진DT점 점장, 김용희 고양덕이DT점 매니저, 감하영 수원인계DT점 매니저. 사진 한국맥도날드 제공

대만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회차와는 달리 매장 운영과 관리를 맡는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시스템을 갖춘 맥도날드 강점을 살린 첫 해외 지역 워킹홀리데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김정은 부천역곡DT점 매니저, 김하영 수원인계DT점 매니저, 김용희 고양덕이DT점 매니저, 유우철 충남당진DT점 점장이다. 이들은 대만 지역에서의 원활한 근무를 위해 지난 몇 달간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는 등 다방면 노력을 했다. 참가 매니저들은 21일 대만에 도착해 대만 맥도날드 본사 직원들과 만났으며,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약 8주간 타이페이 도심에 있는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국맥도날드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왕복 항공권과 여행자 보험료 등을 제공하고, 급여 외에도 프로그램 기간 동안의 주거 및 생활비 일부를 지원한다. 이번 워킹홀리데이는 숙소 선정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 일정을 매니저들이 직접 기획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가자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매장 근무 만 아니라 대만지역 매니저들이 모두 한데 모이는 매니저 컨벤션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또한 현지 문화와 전통이 접목된 대만 맥도날드만의 이색 프로모션과 대만 마켓의 ESG 노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킹홀리데이는 글로벌 시스템을 지닌 맥도날드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직원 견문을 넓히고,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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