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청라힐스자이

추이 보며 일정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에 건설업계도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4일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첫 분양단지인 대구 청라힐스자이의 견본주택 개관이 7일에서 21일로 잠정 연기됐다.

대구지역에 첫 진출한 자이 브랜드이지만 감염 예방 차원에서 연기를 결정했다고 한다. GS건설은 다른 단지에 대해서도 추이를 살피며 분양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GS건설만 분양일정 연기를 확정지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2월 분양 일정이 줄줄이 취소될 가능성도 높다. 2월에는 수도권 단지 중 마곡지구 9단지(공공분양), 과천제이드자이(공공분양),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팔달8구역 재건축) 등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대구 청라힐스자이(남산4-5지구 재건축), 부산 쌍용 더플래티넘 해운대, 광주 힐스테이트 첨단, 문흥동 더샵 주상복합 등이 공급된다.

한 건설사 임원은 "현재까지 분양일정에 변동이 없지만 경영진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민감하게 보고 있어 전격적인 분양 연기 결정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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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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