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관광 식당 카페 무료·할인 행사

식당 카페 숙박업소 등 자발적 참여

5월 관광 식당 카페 무료·할인 행사

식당 카페 숙박업소 등 자발적 참여

곡성  고향사랑기부자 할인 혜택 제공
전남 곡성군이 추진한 곡성사랑 프리패스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들에게 5월 한 달 간 무료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곡성사랑 프리패스(자유출입)’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1817명에게 곡성사랑 프리패스증을 제작해 발송했다. 프리패스증을 지참한 기부자들은 5월 한 달간 곡성 내 30개 제휴업체에서 5~10% 할인 및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스마트 패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패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에 적용된다. 소지자 중 선착순 50명에게 매일 무료입장권 두 장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 패스 소지자는 전용 통로를 통해 빠르게 입장하기 때문에 줄을 서야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곡성읍과 오곡면 식당 10곳과 카페 17곳, 숙박업소 2곳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심을 받았다. 오곡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곡성에 기부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면서 10% 할인행사에 참여했다.

곡성군은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장미꽃이 만발한 5월 한 달간 곡성에서 프리패스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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