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사상가 59명을 아시나요?”
<창비 한국사상선>
인문 소양과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의 사유와 철학을 꾸준히 접해야 한다. 국내 대표 인문 출판사 창비에서 한국 대표 사상가 들의 삶과 사상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대기획 시리즈 ‘창비 한국사상선’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이번에 발간한 1차분은 10권으로 유교 문명국 조선의 수립이라는 사회 변혁을 이끈 정도전을 필두로 조선의 대표 군주 세종과 정조, 조선 철학자 김시습과 서경덕, 유학자 이황을 거쳐 근대의 개벽 사상가 최제우와 박중빈, 혁명가 김옥균, 안창호까지 한국 대표 사상가 20명의 삶과 사유를 선보인다. 각 권마다 인물의 핵심 저작을 현대적으로 번역했고, 인물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해석한 서문, 인물의 행적 및 당대 국내외 역사 맥락을 보충한 부록과 연보가 한국 사상 입문서 역할에 충실하다.
이 시리즈는 창비 60주년을 맞는 2026년 완간을 목표로 3년 동안, 총 59명의 사상을 30권에 담을 예정이다. <윤리와 사상>을 공부하는 학생과 역사, 철학 사고력을 키우고 싶은 청소년, ‘어떻게 살면 좋을지’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puripu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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