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광고로 다양성 알려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

전남도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물 제작과 공익광고 운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네팔 등 여러 국적과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외국인 주민 증가율은 54.5%로 전국 평균 증가율 11.8%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처럼 외국인 주민이 급격하게 늘면서 문화적 충돌을 줄이고 사회적 통합 필요성이 한층 중요해졌다.

도는 짧은 영상물과 공익광고 운동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성공적으로 정착한 외국인 이야기를 통해 편견을 줄이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영상물은 모두 5편으로 각각 5분 내 짧은 분량으로 제작되며, 이달 말부터 지상파 방송을 통해 순차적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영상물 방영과 공익광고 운동이 외국인 주민 삶을 이해하고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긍정적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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