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6월 9일까지

홍영숙 초대전 포스터

27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홍영숙 작가 초대전 '해원: 그대 안녕하신가요?'가 열린다.

홍 작가는 고 최욱경 화백의 제자로 그녀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하고 귀국했으며 오랫동안 작품 제작에만 몰두했다.

최근 그녀는 일상에서 접하는 사회문화적 비판의식을 체화된 추상화 형식으로 작업, 발표하며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현대미술 현장을 지키면서 수원시립미술관장을 지낸 김찬동씨는 홍 작가의 작품 활동에 대해 "전시를 자주 하지 않아 무명작가처럼 보이지만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오랫동안 고독하게 자신만의 작업에 열중해온 작가"라면서 "최욱경의 제자답게 강한 색채와 열정이 넘친다. 특히 매체와 기법에 관한 꾸준한 탐구로 동서양의 정신적 접목을 시도한다"라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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