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030 기후적응 시대가 온다'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빨리 진행되는 기후변화 속도를 각종 데이터와 지구·인간이 겪는 증상들로 설명했다.

김기범/추수밭/1만7000원

기후적응에서 나타나는 ‘불평등’ 현실을 지적하며 함께 살아가아할 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기후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사례도 꼼꼼히 취재했다. 덴마크의 ‘바닷물 침수 실험’ 사례를 통해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해수면 상승이 갯벌과 함께 새로운 생태 자원을 형성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나아가 집중호우를 막기 위해 뉴욕에서 시행되는 ‘옥상정원’ 사례를 살피며, 결국 미래 기후재난에서 살아남는 승자는 아스팔트가 아닌 ‘녹색의 도시’라는 걸 강조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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