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억원 확보

전남도 올해 선정해

함평 천지맛거리
함평군 천지맛거리가 전남도 주관 남도음식거리로 선정됐다. 사진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 천지맛거리가 전남도 주관 2024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9일 함평군에 따르면 천지맛거리는 함평읍 중앙길 일원에 함평을 대표하는 한우 요리와 게르마늄 낙지 등을 판매하는 25개 음식점으로 조성됐다.

함평군은 오래된 거리을 탈바꿈하기 위해 낙후된 경관을 개선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10억원(도비 5억원)을 들여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실시설계을 시작으로 상징 조형물과 벽화 조성, 보행로 조명시설 등을 확충한다.

이 같은 계획이 마무리되면 관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은 축제 볼거리를 비롯해 한우와 게르마늄 낙지 등 대표적 먹거리도 풍부한 지역”이라며 “언제 오셔도 후회하지 않을 관광도시, 다시 찾고 싶은 함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6년 관광산업 파급효과가 큰 남도음식 특화 및 관광시설 확충을 위해 남도음식거리를 도입했고, 현재 15개 시·군에 17곳을 조성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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