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불안 등 어려움 해소

120일간 8회 상담 진행해

마음치료 심리상담 지원
곡성군은 지난 1일부터 우울 불안 등을 겪는 주민을 위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지난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정신의료기관에서 상담 의뢰서나 소견서 등을 받은 주민이다.

또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 검사(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 우울(10점 이상) 증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의뢰서나 소견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최대 120일간 모두 8회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0~30%로 차등 부과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업 예산이 소진될 경우 신청자가 대기자로 분류돼 내년 사업으로 이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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