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남도의회 기자회견 가져

정부, 9월 글로컬대학30 선정해

목포대 및 동신대 연합 지정 촉구
전남도의회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목포대와 동신대 연합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촉구했다. 사진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가 국립 목포대학교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학교 연합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촉구했다. 정부는 오는 9월 글로컬대학30을 지정할 예정이며, 목포대와 동신대 연합은 글로컬대학30 예비 대학으로 지정됐다.

전남도의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정부는 지역 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지방소멸이 진행 중이고,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폐교될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교육부는 전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남권 중심 목포대와 혁신적 사립 연합체인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을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남도의회는 이어 “지방소멸 위험은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 수도권 집중을 초래하고, 이는 지역 간 극심한 교육 불평등과 지방대 소멸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방대 쇠퇴는 지역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지역과 지방대 공생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공동 발전 모색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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