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인천공항 협약

인천국제공항의 주차장 빈자리를 ‘주차 내비게이션’이 찾아서 안내해준다.

행정안전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공사 회의실에서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내비게이션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주차정보구축 및 내비게이션 실증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유구종(왼쪽)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장과 김민재 (오른쪽)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인천공항공사 제공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란 주차 가능한 주차면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말한다. 주차면 주차구획 주차관련시설 등의 각 공간정보에 사물주소를 부여한 ‘주소기반 주차정보’와 ‘주차관제시스템’을 연결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은 공항 주차장 입구까지의 경로뿐만 아니라 주차장 내 주차 가능한 주차면의 위치와 경로, 나아가 해당 주차면에서 터미널 내 체크인카운터로 이동하는 방법까지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주차정보 구축 사업의 대상 지역은 1·2여객터미널 주차장 2만7654면이며, 주차내비게이션 실증사업은 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4614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국내·외 많은 방문객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해 오는 12월 말까지 주소기반 주차정보의 범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행안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주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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